2021. 5. 11. 20:57ㆍ카테고리 없음
두찜, 까만찜닭 vs 로제찜닭 vs 묵은지찜닭 시식후기
오늘은 두 마리 찜닭 '두찜' 시식 후기를 써볼게요. 얼마 전에 까만찜닭을 먹었고, 한 달 전쯤인가 로제찜닭과 묵은지찜닭을 먹었었어요.
일단 까만찜닭이에요.
일단 2명이 먹을 거라 한 마리 찜닭에 간장소스인 까만찜닭을 순살로 선택하고, 맵기는 3단계로 했어요. 여기에 일반 당면을 납작당면으로 변경하고, 추가까지 했네요.
맵기는 총 5단계인데
1단계 : 아주순한맛 (아이들 입맛)
2단계 : 순한맛
3단계 : 보통맛 (신라면 맵기 전후?)
4단계 : 약간매운맛
5단계 : 매운맛
지점마다 매운맛을 표현하는 정도가 다르긴 한데 보통 이 정도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맵찔이도 2단계 정도는 드실 수 있고, 살짝 매콤함을 느끼고 싶으면 3단계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 같아요.
기본 구성은 이러합니다. 500ml 콜라를 같이 주셨어요.
찜닭무와, 밥 비벼 먹을 때 넣는 김과 참기름이 같이 와요.
기본 제공 사리는 둥근 당면(넓적 당면으로 교체함)+감자+고구마+떡입니다.
양은 일단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해 보였어요.
순살로 시킨 찜닭이에요. 잡내는 없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납작당면은 추가를 해서 양이 아주 넉넉해서 만족했어요.
당면 먹으려고 찜닭 주문하는 사람이라.
감자와 떡이에요. 저는 찜닭에 들어가는 감자도 무척 좋은데, 감자가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한 개 정도는 약간 덜 익어서 사각한 식감이 느껴져서 아쉬웠어요. 떡은 하트 모양이더라고요.
고구마도 들어가 있어요!
어느 정도 먹어치운 후, 햇반을 돌려 밥을 비볐어요. 같이 온 김가루와 참기름을 같이 넣고 비벼먹으니 맛있었어요.
이것은 제가 한 달 전에 먹은 로제찜닭과 묵은지찜닭이에요.
이 때는 일반 당면으로 시켰었어요.
로제찜닭이에요. 맛은 많이는 못 먹겠다고 생각했어요. 약간 로제가 크림이 들어간 소스인 데다가, 약간 달달하잖아요? 그래서 살짝 질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맵기를 3단계 이상으로 올려야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묵은지찜닭이에요. 이 찜닭은 묵은지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은 전혀 없고 살짝 매콤함이 강했어요. 맛있었어요.
묵은지가 통으로 들어가서 가위가 없으면 먹기 불편할 것 같으니, 배달시키실 때 커팅해달라고 미리 메모를 남기셔야 할 것 같아요! 세 가지 맛을 먹어본 결과, 저의 픽은
까만찜닭 > 묵은지찜닭 >> 로제찜닭
순이네요. 물론 묵은지찜닭도 맛있긴 했는데 묵은지를 잘라야 하고, 약간 자극적인 느낌이 들어서, 계속 먹기에는 역시 간장소스찜닭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로제찜닭을 먹고 나서는 역시 로제는 떡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 세 가지 맛 찜닭 시식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