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5. 17:02ㆍ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수원 행궁동 브런치 카페인 팜투하녹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날이 많이 풀려서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브런치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딱 위치도 적당하게 있어서 가게 됐어요.
좋은 날이라, 파란 하늘과 한옥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에는 이렇게 팜투하:녹 이라고 쓰여있어요. 샐러드 한옥 카페라고 하네요.
한옥이라 그런가, 입구 신발장에서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셔야 해요.
내부에 들어가면, 이런 자리도 있고,
이렇게 발코니 쪽으로 나갈 수 있는 자리들도 있어요. 날이 좋으니깐 나가서 먹기로 했어요.
다소 구석이긴 했지만, 골목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메뉴판이에요.
우리는 팜투샐러드에 연어와 리코타치즈, 아보카도를 추가했어요.
여기에 새우오픈샌드위치와 사과당근주스, 아바우유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샐러드가 나왔어요.
팜투샐러드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 채소 5-7종과 방울토마토, 썬드라이 토마토, 축협 계란, 아보카도, 귀리밥, 당근라페, 아몬드, 크랜베리, 제철과일 등의 8종 이상의 토핑과 직접 만든 드레싱이 나온다고 메뉴판에 설명이 나와 있었어요.
리코타치즈는 시중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직접 제조하는 것이라고 하시네요. 소스는 두 가지가 나왔는데, 연어용 소스와 샐러드용 발사믹 소스인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는 샐러드인 것 같았어요.
기다리고 있으니 음료도 나왔어요.
같이 나온 빵이에요. 리코타 치즈와 같이 먹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중간에 말을 잘못들은 걸까요? 빵과 리코타치즈만 먹으니 조합이 이상하더라고요.
새우오픈샌드위치예요. 바게트 위에 드레싱과 야채 + 시즈닝 된 새우가 올라간 샌드위치였어요.
저는 이 친구가 제일 맛있었어요. 드레싱은 약간 달달하면서 짭짤한 새우의 맛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따끈할 때 썰어 드시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네요.
같이 시킨 음료들이었어요. 아바우유는 아보카도와 바나나로 만들었는데, 바나나 맛이 굉장히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사과당근주스는 사과주스 느낌인데, 끝 맛이 약간 당근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샐러드는 토핑 포함하여 18,400원 + 새우오픈샌드위치 10,000원 + 사과당근주스 5,000원 + 아바우유 5,000원 해서 총 38,400원 나왔네요. 샐러드와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은 것 치고는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한옥에서 가볍게 기대 없이 브런치를 먹기는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날씨 좋은 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팜투하녹
전화 : 0507-1309-8120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63-18 한옥 1층
영업시간 : 평일 10:30 - 21:00 / 일요일 10:30 - 20:30 (브레이크타임 pm3: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