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4. 19:51ㆍ카테고리 없음
판교 삼겹살집, 육촌 판교점 방문후기
판교역 유스페이스의 육촌이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에 다녀왔어요.
맞은편에는 바로 다연이라는 고깃집이 있어서 살짝 고민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육촌을 선택했어요. 원래는 하남돼지집이었는데 바뀐 것 같네요.
메뉴판이에요. 어제 삼겹살데이였기 때문에 삼겹살 2인분을 일단 시켰어요. 겉옷은 의자 뚜껑을 열면 있는 투명 봉투에 넣고, 의자 속에 넣으니 냄새가 안 났어요.
상차림이에요. 셀프바가 있어 부족한 것은 더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는 저.. 열무인지 깻잎인지 하는 절임이랑 고기랑 먹으니깐 맛있더라고요.
다양한 소스들을 주세요. 저는 저 샐러드가 되게 맛있더라구요?
특이한 점은 이렇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가림막을 설치해준다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생삼겹살 2인분이 나왔어요. 양은 많지 않았어요. 이 곳은 구워주셔서 편했어요.
판교에서 근무하는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판교는 대부분 구워준다고 하네요.
삼겹살이 나란히 누워 익어가고 있네요.
어느정도 익어서 몇 점 꺼내 주셨어요. 저는 상추랑, 무쌈이랑 열심히 먹었어요. 비계와 살이 적당히 조화되어 맛있었어요.
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구워주셨는데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를 뿌려서 더 맛있었어요.
매장 내 곳곳에는 이런 문구와 포스터들이 걸려있어요.
고기를 먹는데 사이드로 시킨 옛날도시락과 비빔냉면이 나왔어요. 저는 도시락 맛있었어요. 비빔냉면은 평범한 맛?
이렇게 먹었는데도 좀 부족해서 가브리살 1인분을 추가로 시켰어요. 너무 바쁘셔서 그런가 나온 지 한참 됐는데도 못 구워주시더라고요.
가브리살의 맛이 어땠는지 가물가물하면서 시켰어요. 목살은 퍽퍽해서 먹고 싶지 않고, 삼겹살은 기름져서 느끼할 것 같았기에. 그런데 이 가브리살은 딱 그 중간 정도의 맛이네요. 하지만 전 삼겹살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가 고기를 꺼내는 곳인가봐요.
이렇게 다 먹고 저희는 나왔어요!
총평을 하자면
1. 저는 고기나 사이드의 맛은 괜찮았어요. 엄청 특별한 건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2. 하지만 어제가 삼겹살데이라 그런지 너무 바쁘셔서 고기를 너무 늦게 구워주시고, 벨을 눌러도 안 오시고...
3. 직원분들이 정신 없으시니 저까지 정신없었어요. 사람이 많아 시끄러워서 그랬나.
4. 양이 많진 않아요.
육촌 판교점
전화 : 0507-1330-4492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유스페이스1 a동
영업시간 : 17:00 - 23:30 (일요일 휴무)
지하 주차장은 혼잡하지는 않았어요. 넓어서 좋았네요. 계산을 하고 주차 등록하시면 6시간인가 무료로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