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1. 20:58ㆍ카테고리 없음
배떡 로제떡볶이, 드디어 먹어본 솔직후기 및 맵기 추천!!
오늘은 드디어 배떡 로제떡볶이를 시식해봤어요.
SNS 상에서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떡볶이덕후인 제가 빠질 수 없어, 배떡을 먹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게 바로 오늘이네요.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하려다가 점심이 되니 주문폭주가 되셨는지 주문이 아예 막혔더라고요. 그래서 전화주문을 하고 픽업해왔어요.
저희는 배떡 로제떡볶이(누들밀떡)에 중국당면과 참치마요밥과 오징어튀김 2개를 추가했습니다.
맵기는 매콤한 맛 ! 으로 선택했어요. 매콤한 맛이 신라면보다 좀 더 맵다고 하네요.
- 맵기 단계 -
순한맛 - 초등학생도 가능(느끼할 수 있음)
보통맛 - 아주 살짝 매콤
매콤맛 - 신라면보다 조금 매운 정도
매운맛 - 불닭볶음면 정도의 매운맛
아주매운맛 - 매운거 잘드시는 분들만
( 사장님 추천 메뉴는 로제떡볶이에 맵기는 보통 또는 매콤에 중국당면을 추가하는거였네요.)
구성은 이러합니다.
부족할까봐 같이 시킨 참치마요에요. 양은 많은 편이예요.
드디어 만나게 된 로제떡볶이. 용기가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단 깊은 편이라 양이 막 적은 편은 아니예요.
같이 온 간장과 단무지, 오징어튀김입니다.
배떡은 중국당면이 생명이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국당면부터 먹어봤어요. 넓적한 면에 양념이 고루 묻어 괜찮더라구요. 어떤 중국당면은 질겨서 먹기 힘든데 여기는 괜찮았어요.
로제떡볶이는 꼭 누들밀떡으로 먹으라고 해서 시켰어요. 맛있더라구요.
로제소스가 내가 아는 그 로제파스타 소스보다 더 달달합니다.
소제지와 메추리알, 베이컨이 기본으로 들어있었는데 소세지가 소스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나중에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이컨도 적게 들어있긴 했지만 소스와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같이 온 오징어튀김은 별 특별한 것 없는 오징어튀김이네요. 튀김옷이 두껍고 오징어가 조금 들어있는것은 아니었어요.
참치마요밥도 크게 특별한 것은 없어요. 그냥 내가 알고 있는 그 맛.
둘이서 먹었구요. 다 먹었는데 전혀 안배불렀어요. 사람들이 양이 많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소스는 정말 맛있긴 했구요. 호불호 안갈릴 맛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양과 맵기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 떡볶이들이 양을 많이 늘리고 기본 14,000원 정도부터 시작이잖아요? 여기는 양이 적은대신 9,000원부터 시작이거든요. 그게 핵심인 것 같아요. 많이 먹으면 질릴 그런 맛입니다.
그리고 만약 맵지 않았다면 느끼했을 것 같아요. 맵찔이라도 꼭! 매콤한 맛 추천해요. 별로 안매워요. 꼭! 이것보다 안매우면 많이 못 먹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한 단계 올려 매운맛을 먹어봐야겠어요.
+
스타벅스 신메뉴인 돌아온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프라푸치노 위드 판나코타 를 디저트로 먹어봤습니다.
슈크림 라떼는 제가 매년 좋아하던 메뉴로 라떼에 휘핑크림을 슈크림으로 올린 그런 맛입니다. 무척 단 편이지만 라떼의 커피맛이 약간 중화를 시켜주는 맛입니다. 핫으로 시키면...음 느끼할 것 같아요. 저는 두유로 변경해서 먹었어요.
슈크림 프라푸치노 위드 판나코타는 슈크림과 판나코타와의 부드러운 만남에 슈크림 풍미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번트 카라멜이 들어간 음료라고 하네요. 이름이 너무 길어요. 이 친구는 베이스가 크림이라 두유로 변경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판나코타가 뭔지 찾아보니
판나코타(panna cotta)는 생크림과 설탕을 뭉근히 끓이다가 바닐라로 향을 낸 후 마지막에 젤라틴을 넣어 차갑게 굳힌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이라고 하네요.
이 음료는 조금 생소해서 기대했는데, 음 재구매 의사 전혀 없어요.
일단 너무 달구요. 그리고 푸딩의 식감이 좀 이상해요. 차라리 슈크림 라떼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푸딩의 식감이 아예 푸딩 같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이상하네요.
이상 오늘의 점심 먹부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