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2. 20:01ㆍ카테고리 없음
포천 카페 - 카페퍼르
오늘은 포천에 있는 카페 퍼르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뷰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작년 오픈했을 때부터 벼르고 있던 곳이에요.
카페 퍼르의 입구는 도로변에 바로 있지 않아요.
주차를 하고 화살표가 이끄는 대로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계단이 무척 미끄럽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계단을 내려가면 저수지가 보여요.
카페 내부는 이러하고요. 약간 해가 질 즈음 가서 약간 어두웠어요. 그레이톤의 전반적인 인테리어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노란 문이 포인트네요!
음료는 아몬드말차(7,500원)와 아몬드커피(7,500원)를 주문하고
디저트로 마들렌을 주문했어요. 쑥이랑 흑임자예요. 맛은 쑥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으나, 둘 다 무척 맛있다고는 하기 어려워요.
음료의 영양정보는 이러합니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와, 아이스로 주문했으니 얼음컵을 따로 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따라먹는 형식이랍니다.
특이한 점은 모든 커피가 아몬드밀크 베이스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같이 우유를 못 먹는 사람들은 좋을 것 같았어요.
평소에 저는 우유를 두유로 교체 가능한 스벅 아니면 라떼나 프라푸치노 등은 아예 못 먹었는데, 생각지 못하게 아몬드밀크 베이스라 말차라떼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맛도 그냥 제가 아는 그 맛이랍니다. 달달 씁쓸한 녹차라떼요.
하지만, 아몬드커피는 맛없어요. 저는 커피를 안 마셔서 커피 맛을 아예 모르는데, 저에게도 맛없었고요, 일행에게도 맛이 없었어요. 비추천합니다 :-)
그리고 카페에서 직접 내리는 커피가 아니라서 가격도 사실 조금 비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해요. 물론 뷰 맛집 이기는 하지만요. 디저트류도 그렇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뷰 맛집이기에 한번 뷰를 살펴보려고 카페를 한 바퀴 돌아봤어요.
이 곳이 인스타나 각종 SNS에서 인증샷을 가장 많이 찍으시는 포토존이에요. 저는 해가 져서 밖이 안보였어요ㅠㅠ
여기가 원래 이렇게 거울처럼 반사되는 게 아니고, 밖의 경치가 보여야 하는데, 제가 보이네요.
뷰 때문에 오시는 거면 반드시 해가 뜬 낮에 오시길.. 대신! 아까 포인트로 있던 노란 문을 열고 나가면 또 다른 포인트가 있어요.
노란 문 밖으로 보이는 딥블루 컬러가 너무 매력적이죠? 이 시간대도 매력 있네요.
이런 공간이 있어요. 이 화로에서는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판매하시더라고요. 해가 갓 진 초저녁 밤하늘 컬러 가 마치 그림 같아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제가 일행의 인생 샷을 또 찍어줬어요.
그리고 위에 이런 공간이 또 있네요? 올라가 봤어요
단체석도 있고, 아기자기한 자리들이 많네요. 평일 늦은 오후라 손님이 안 계셨어요.
앉을 수 있게 잘 되어있어요.
다시 내려가서
음료와 마들렌을 마저 먹어요.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초저녁의 퍼르도 나름 매력 있긴 하지만 온전히 뷰 맛집의 매력을 경험하시고 싶으면 꼭 낮에 가세요!
가게 옆으로는 둘레길이 있다고 하니 산책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총평을 하자면!
1. 뷰를 보려면 낮에 오길
2. 커피에 일가견이 있다면 비추천
3. 허나 우유를 못 먹는데 라떼류를 좋아한다면 추천
4. 가성비는 좋지 못하다
카페퍼르
주소 : 경기 포천시 가산면 포천로 582 지하1층
전화번호 : 0507-1374-1046
영업시간 : 월요일 제외 10:00-21:00 / 월요일은 11:30-18:30 (대관일 경우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