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7. 16:52ㆍ카테고리 없음
상현역 맛집 - 깔끔한 국물이 생각날 때 - 가비국수집
오늘은 상현역에서 먹은 가비국수집에 대해 써볼게요. 24시 운영을 하는 곳이라, 이른 아침을 먹기에도 야식을 먹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가게 자체가 작은 편이라 테이블 사이 간격이 좁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손으로 쓴 메뉴판이 정감 가네요. 저희는 잔치국수와 콩국수, 수제 만두 반 접시를 주문합니다. 이렇게 주문하면 총 17,000원입니다.
만두가 만들어지는 정성스러운 과정이래요. 국수집이지만 만두에도 많이 공을 들이셨어요.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깍두기와 김치, 열무김치입니다. 콩국수를 주문했기에 소금도 주셨어요. 김치와 깍두기 모두 잘 익었습니다.
잔치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멸치육수에 간단한 재료가 들어간 기본에 충실한 국수입니다.
이곳 음식은 화학조미료 없이 천연재료로 맛을 낸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자극적인 맛없이 집에서 해 먹는 담백한 맛이 납니다.
애호박과 당근, 유부와 김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국물 맛은 깔끔한 멸치국물입니다.
저는 결혼식에서 먹는 잔치국수를 좋아하는데, 이곳의 국수는 그 맛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결혼식마다 천편일률적인 맛이 나는건, 기성품이거나 조미료를 사용했거나 일텐데, 그래서 그런지 이 곳의 국수는 집에서 해 먹는 느낌이 납니다. 맛있습니다.
콩국수입니다. 뽀얀 국물에 오이가 고명으로 올라간 기본적인 콩국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콩국물에 간이 되어 있으니, 드셔 보시고 소금을 넣으셔야 합니다.
일행은 먹어보더니 약간 심심한지 소금을 좀 더 넣습니다. 이 콩국수도 다른 곳에서 늘 맛볼 수 있던 그 일반적인 맛이 아닙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메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만두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실한 만두였어요. 기성품이 아닌 것이 모양으로부터도 알 수 있더라구요.
반 접시라고 해서 3개가 나왔는데, 둘이 와서 먹을 때 이 메뉴가 참 좋은 것 같았어요.
만두소로 배추, 대파, 숙주, 두부, 부추, 양파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다음번엔 떡만둣국이 먹어보고 싶네요.
24시 운영하는 메리트도 있고, 음식이 깔끔한 편이라 야식으로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고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하려구요.
가비국수집
전화 : 0507-1319-8989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302 107호
영업시간 : 매일 24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