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0. 21:17ㆍ카테고리 없음
북한산 카페 - 카페, 산아래 - 방문 솔직 후기
오늘은 늘 가고 싶어 벼르고 있던 곳인 카페 산아래에 방문했어요. 알게 된지는 꽤 됐는데, 사람이 많아졌다고는 들었거든요. 일단 가니깐 카페 바로 앞은 만차라, 100미터쯤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보니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카운터 앞에 이름이랑 연락처를 적어두면 연락을 주시는 시스템이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카페 외부 곳곳을 구경했어요. 루프탑이 있긴 했는데 너무 더워서인가, 자리는 모두 치워두셨더라고요.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연락을 주셔서 들어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카페산아래의 시그니처인 공간인 것 같네요. 숲 속에 둘러싸인 느낌의 자리예요.
물론 아쉽게도 저는 앉지 못했어요.
굉장히 초록 초록해서 여름에 오기 좋은 곳이네요.
메뉴는 아이스 캐모마일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크로플은 시나몬 향이 가득했어요. 식감은 겉바속촉 같으면서도 약간은 쫄깃한 식감이었어요.
같이 나온 시럽을 부어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단 걸 안 좋아해서 안 먹으려고 했는데, 시럽을 뿌리지 않으니 맛이 덜하더라구요. 그리고 크로플은 전반적으로 시나몬 향이 너무 강해서 저는 불호였어요.
음료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고가 높은데, 천정 쪽에 이런 창이 있어서 공간의 푸릇함을 더해주었어요. 손님이 많아서 가게 내부를 잘 찍지 못한 게 아쉽네요.
좋은 카페였지만, 사람이 북적이는 이상, 이 카페가 가진 숲 속의 한적함에서 오는 매력이 사라진 느낌이었어요. 웨이팅을 할 만큼 이 북적임에 끼어드는 게 가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었구요. 오시려면 오픈 시간에 맞춰 평일에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말은 이미 만석일 것 같네요.
카페 산아래
전화 : 010-4221-8812
주소 : 서울 강북구 삼양로181길 56
영업시간 :
평일 12:00 - 21:00 last order 20:30
주말 11:00 - 22:00 last order 21:30